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📘 교과서 밖 법 이야기 · 45편 · 12분 AI 작성 · 자동 검증 · 감수 전

진심이 아닌 말 — 비진의표시와 허위표시

농담이 계약이 되는 날, 가짜 매매가 진짜가 되는 날

'이거 네 거다' 한마디에 소송이 붙는다면? 민법 제107조·108조가 그 한마디의 무게를 가른다.

토요일 오후, 서점 2층 카페. 하은이 뉴스 속보에 눈을 뗄 수 없었다.
하은
민준아! 형제끼리 집 두고 싸운대. 근데 그 집, 애초에 진짜로 판 게 아니었대.
민준
아, 그거 통정한 허위야. 두 사람이 미리 의논해서 가짜 매매를 한 거지.
만석 부엉이
자, 물어보자. 그 가짜 매매, 효력은 어떻게 되는가?
민준
민법 108조 1항. 상대방과 통정한 허위의 의사표시는 무효입니다.
하은
근데 그 집을 모르고 선의의 제삼자가 사면 어떡해?
만석 부엉이
108조 2항. 무효는 선의의 제삼자에게 대항하지 못한다. 제삼자는 온전하게 가질 수 있다.
만석 부엉이
정리하자. 107조는 한쪽만 진심 아닌 경우, 108조는 양쪽이 통정한 경우. 둘 다 선의의 제삼자를 보호한다.

이야기 속 법

  • 민법 제107조 제1항은 비진의표시를 다룹니다. 표의자가 스스로 진의가 아님을 알면서 한 의사표시도, 원칙적으로는 효력이 있습니다. 다만 상대방이 그 진의아임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을 경우에는 무효로 합니다. 즉, 한쪽만 진심이 아닌 경우에는 상대방의 인식 여부에 따라 효력이 갈립니다.

    민법 제107조
  • 민법 제107조 제2항은 비진의표시의 무효가 선의의 제삼자에게 대항하지 못한다고 규정합니다. 즉, 당사자 간에 무효를 주장할 수 있어도, 그 의사표시를 믿고 거래한 선의의 제삼자에게는 무효를 주장할 수 없습니다.

    민법 제107조
  • 민법 제108조 제1항은 통정한 허위의 의사표시를 다룹니다. 표의자와 상대방이 서로 의논하여 허위의 의사표시를 한 경우에는 무효로 합니다. 107조와 달리 양쪽 모두 허위인 것을 알므로, 예외 없이 무효입니다.

    민법 제108조
  • 민법 제108조 제2항도 107조 제2항과 동일하게, 통정한 허위표시의 무효가 선의의 제삼자에게 대항하지 못한다고 규정합니다. 양쪽이 통정한 허위라도, 그 거래를 믿고 제삼자가 선의로 취득한 경우에는 그 무효를 제삼자에게 주장할 수 없습니다.

    민법 제108조
조문 원문 보기 · 민법 제107조(진의 아닌 의사표시)
제107조(진의 아닌 의사표시)
①의사표시는 표의자가 진의아님을 알고 한 것이라도 그 효력이 있다. 그러나 상대방이 표의자의 진의아님을 알았거나 이를 알 수 있었을 경우에는 무효로 한다.
②전항의 의사표시의 무효는 선의의 제삼자에게 대항하지 못한다.
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보기
조문 원문 보기 · 민법 제108조(통정한 허위의 의사표시)
제108조(통정한 허위의 의사표시)
①상대방과 통정한 허위의 의사표시는 무효로 한다.
②전항의 의사표시의 무효는 선의의 제삼자에게 대항하지 못한다.
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보기

헷갈리기 쉬운 포인트

확인 문제

Q1. 민준은 진심으로 팔 생각이 없었지만, 하은에게 "이 가방 3만 원에 팔게"라고 말했다. 하은은 그 말이 진심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 못했고, 당시 상황에서도 알 수 없었다. 이 의사표시의 효력은?

Q2. 민준의 아버지와 민준은 "아파트를 2억 원에 매도한다"고 계약서를 작성했다. 그러나 두 사람은 처음부터 그 계약이 허위라는 것을 서로 알고 있었다. 이 매매계약의 효력은?

Q3. 민준의 아버지와 민준이 통정한 허위의 매매로 아파트를 제삼자 김씨에게 이전했다. 김씨는 그 매매가 허위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. 아버지와 민준이 김씨에게 그 매매의 무효를 주장할 수 있는가?

107조는 '한쪽만' 진심 아닌 경우(원칙 유효, 상대방이 알았거나 알 수 있으면 무효), 108조는 '양쪽이' 통정한 경우(무효). 둘 다 선의의 제삼자에게는 무효를 대항할 수 없다.

함께 생각해 봐요

107조에서 '상대방이 진의아임을 알 수 있었을 경우'에 무효가 됩니다. 여기서 '알 수 있었다'는 기준은 누구의 관점에서 판단해야 할까요? 표의자의 관점(표의자라면 알 수 있었을 것)에서 보아야 하는지, 상대방 자신의 관점(그 상대방이라면 알 수 있었을 것)에서 보아야 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. 여러분은 어떤 기준이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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